개발자 만드는 개발자 블로그

공동 집필 프로젝트 실패 회고

작년 12월에 불현듯 든 생각으로 시작한 프로젝트였다. 같이 일하고 계신 컨설턴트분들과 함께 책을 써 보면 어떨까? 몇 분과 가볍게 얘기를 나눴고 반응이 긍정적이었다. 그래서 전체 대상으로 제안 발표를 했다. 설득이 필요한 사람들도 몇 있었지만 결국 19명 중 1명을 제외한 모두가 참여하기로 했다. 그렇게 프로젝트가 시작됐다. 물론 지금은 중단된 상...

금융권 코드는 클린할 것 같았어요.

교육생들과 얘기하는 것은 종종 신선한 경험이 되기도 한다. 이번에도 그런 일이 있었다. 금융권 취업에 관심이 있는 교육생이 면담을 신청했다. 자연스럽게 “왜 금융권에 관심이 있나요?”라고 물어봤다. “금융권은 코드가 클린할 것 같아서요.” 그리고 흔들리는 나의 동공.. 다음으로 한 시간 가까이 금융권의 코드가 클린하기 어려운 이유를 설명했다. 잘 전달...

요즘 개발 - 10분 완성 목업

바이브 코딩, 에이전틱 코딩이 일상화된 이곳. 그 단면을 보여주는 일이 있었다. 이곳에서 교육생은 총 3번의 프로젝트를 한다. 초반에 가장 큰 고민은 “뭘 만들까”를 정하는 것, 기획이다. 그리고 백지 상태에서 뭘 정하는 건 언제나 어려운 일이다. 가끔 내가 생각하고 있던 걸 얘기하기도 한다. 이번에도 어려워하는 팀이 있어서 넌지시 던져주었다. “이런...

제럴드 와인버그의 글쓰기책

제럴드 와인버그의 글쓰기책 - 알리단 링크 내가 하는 일의 많은 부분에 글쓰기가 필요하다. 그리고 이번에 동료 컨설턴트 분들과 함께 책을 내보는 기획을 진행하고 있다. 이런 기회에 글쓰기 실력을 좀 더 높이면 좋을 것 같아서 이 책을 선택했다. 이렇게 뭔가를 집중적으로 하게 됐을 때, 이전보다 더 잘하기 위해 뭔가 하나씩 추가해 보는 것은 좋은 습...

바이브 코딩으로 얻은 것 vs 잃은 것

작년부터 본격적으로 바이브 코딩(또는 에이전틱 코딩)을 익힐 겸 이것저것 개발을 해보고 있다. 하면서 든 생각을 정리해 본다. 얻은 것 시작의 부담을 줄여줌 무엇보다 좋은 점은 시작에 드는 수고를 많이 낮춰줬다는 것이다. 예전에는 내가 익숙한 기술 스택에서 하는 게 아니라면 뭔가를 만들기 위해 시작하는 게 쉽지 않았다. 기본적으로 공부하고 선택해...

좋은 점 vs 안 좋은 점 + 배운 점

3년 회고의 마지막 글이다. 이곳에서 일하며 느낀 점, 배운 점을 정리하려고 한다. 이전 글 첫 번째 글 : 나 개발자 크리에이터 두 번째 글 : 교육과 변화 좋은 점 보람 있음 회사 일을 하면서 보람을 느끼는 것은 드문 일이라고 생각한다. 보람보다는 만족감이 더 가까운 표현일지도 모르겠다. 일을 잘 마무리하면 주변에서 긍정적인 피...